조금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예비유학생 신분으로 스웨덴 대사관으로 초청받은 이야기를 해본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Master's in Health Econ, Policy and Management 과정에도 붙었는지라 고민하던 와중에, 나는 한통의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스웨덴으로 유학 갈 예비 유학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참석해달라는 이메일이 왔다.
일시는 24년도 4월 27일 토요일, 장소는 서울시 성북구 주한 스웨덴 대사관저.
스웨덴 대학은 Admissions.Sweden이라는 웹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대학 입시를 지원하게 되고, 나는 따로 스웨덴 대사관을 거칠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메일을 받고 좀 의아했다. 스웨덴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모든 유학생을 위한 이런 환영 파티를 하기 위해 Admissions.Sweden 결과를 국가적으로 관리하는 것 같다.
그래서 토요일 두시에 성북동을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알찬 스웨덴 국가 및 유학 관련 소개를 겸한 네트워킹 기회, 그리고 초저녁의 저녁 식사 대접을 받게 되었다. 총 참석 인원이 약 20~30 명이었는데, 생각대로 북유럽의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 가는 친구들이 많았다. 카롤린스타 의과대학은 나와 다른 1명이었는데 행사에는 보이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온보딩은 생각보다 많이 알차서 스웨덴의 호스피탈리티에 감동을 받는다. 기 유학자의 꿀팁, 스웨덴 소개, 비자 발급 과정, 생활 Q&A, 같은 대학 합격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의 장 등이 마련되어서 유학예정인 합격생은 꼭 가보는것을 추천한다.
[Onboarding 프로그램]
● 스웨덴 비자 발급 절차 소개
● 스웨덴 유학생 학업 및 생활 경험 공유 📚
● 한스웨덴동문회 SKÅL 소개
● 스웨덴 대학 관계자 및 졸업생과의 Q&A 💬
● 합격생과 졸업생의 네트워크
팁 : 오후 2시라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케이터링을 해주니, 다음년도 합격생들은 사전에 밥 드시지 마시고 가시길 권하며, 생각보다 네트워킹이 재미있으니, 시간을 6시까지 비워두고 저녁 약속은 잡지 않길 권한다.
나머지는 사진과 설명으로 대체한다.